조오금 뒷북이지만, 2024년 회고를 해보려고 한다.
1. 2024.02.23 라인 본사 방문
친한 동아리 선배가 라인에서 백엔드 개발자로 일하고 계신데, 좋은 기회로 초대해주셨다.
오피스 뷰가 정말 좋았고.... 무엇보다 선배 취직하신지 1년이 넘었는데 회사에 세번째인가? 와본다고 하셨던게 기억에 남는다ㅋㅋㅋㄱ
재택이 정말 잘 되어있다고 말씀해주셨다.
2. 2024.05~ KB IT's Your Life 합격
미국 인턴 후 귀국해서 한 학기는 휴학을 할 예정이었는데, 혼자서 공부를 열심히 하는 타입은 아닌지라.... 부트캠프를 선택했다.
합격자 OT날 다과도 예쁘게 준비되어있었고, 명찰과 웰컴키트도 받았다.
그치만 한 달정도 다녀보다가 퇴소했다.
일단 거리가 너무 멀었다.... 인천에서, 그것도 인하대후문에서 교육 장소인 건대까지 통학이... 2시간 20분 정도 잡았어야했다.
거기에 전공자 반이었고 백엔드 교육이 주를 이룬다고 홍보하는 걸 봐서 입과했는데,
계속 HTML CSS JS 수업만 반복되었고... 3개월 뒤에 백엔드 수업이 시작되는 과정이었는데
이걸 위해 눈 감고도 할 수 있는 프론트 부분을 3개월간 4-5시간을 통학하며 들을 자신이 없었다.
결국 퇴소를 했다.
3. 2024.08-2024.11 Mono 개발 참여
정말 댕쩌는... 데스크탑 메일 어플리케이션이다.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참여했고, 다른 개발자분들에 비해 실력이 부족했지만 열심히 하려고 노력했다.
나는 주로 에디터 부분을 맡았는데, 모노 개발을 하면서 깃헙 리포에 별2.8만개나 되는 tiptap 에디터에 contribute할 수 있었다.
https://github.com/ueberdosis/tiptap
당연히 내 레포에 바로 고정해둠...허허
그치만 모노 역시 병원 이슈로 그만두게 되었다....
재미도 있었고 끝까지 같이 하고 싶었는데.. 건강이...흑흑
데탑 메일 관리 어플 관심있으시면 요기 들어가보셔요 👇
4. 2024.10 삼성전자 서류합격
겨우 서류합격이긴 했고 당연히 코테에서 광탈을 했지만..!!!!
그래도 제대로 취준 준비도 안 된 상태에서, 전자 DS부문에서 서합 했다는 것 자체가 너무 기뻤다.
코테는 진짜 난이도 극악이었다....
그래도 기출 이것저것 풀어보고 갔는데 너무 어려웠음...
게다가 당연히 안될 줄 알고 넣어본거라서, 제대로 사전조사를 안하고 보러 갔다가
2번 문제를 풀었다 ㅋㅋ ide에선 잘 돌아가는데 도대체 왜 시간 초과가 나는거지!!!!
라는 생각을 하며 채점서버 문제겠거니 했는데^^ 부끄러우니까 이하 생략하겠습니다...
그래도 이번 상반기 다시 도전해본다....
5. 수많은 서탈
코테 준비가 정말 안됐음에도 일단 눈 감고 서류부터 넣어봤다.
결과는 광~~탈~!!
1, 2학년땐 컴공은 서류에선 거의 붙여주고 코테에서 많이 컷한다고 들었었는데... 그거 맞는건가요ㅠㅜ
물론 내가 자소서도 거의 제대로 안쓴게 많았지만, 위 사진보다 훨씬 많이 서탈을 했다. (기분 나빠서 초반엔 서탈한거 행을 삭제해버림ㅋㅋ)
그래도 신한카드, 삼전, 카카오모빌리티, 하나은행 정도는 서류 합격이었다. 몇개 더 있었던것 같은데
이때 쯤 부터 병원을 다니기 시작해서... 제대로 기록도 안하고 넘어간게 많았다.
아무튼 하반기 공채 10월쯤 부턴 거의 지원도 안했다.
그냥 내년에 싸피 하길 기도함ㅋㅋ
6. 2024.12.17 캡스톤 종합설계 우수상 수상
한 학기동안 개발한 프로젝트로 우수상을 받았다..!!
사실 개발은 일주일? 만에 몰아서 했는데 ㅋㅋㄱ 다른 팀원들이 잘 해줘서 받을 수 있었다.
종설 발표에 버츠비가 부스를 운영해서(?? 왜 왔는지 아직도 모름) 립밤이랑 귀여운 벌 인형도 받았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요 판넬 만들기...
왜냐면 월요일 자정까지 제출이었는데 이걸 일요일 저녁 7시쯤에 다같이 회의를 위해 모인 날 깨달았음....
ㅋㅋㅋㅋㄱ 그래서 갑자기 학교에서 밤 새서 UI갈아 엎은 뒤 만든 판넬..
20학번 가장 친한 동생네 팀이랑 우연히 같은 테이블에 배정됐는데, 우리 두 팀이 나란히 대상, 우수상을 받았다 ㅎㅅㅎ
동생네 팀은 진짜 피피티도 짱이고 발표 보면서 모두가 "대상은 쟤네다!!!" 했는데 우리팀은 거의 유일하게 발표에서 시연 영상도 없었고..
열심히는 했지만 다들 기대 안하고 있었다가 '장려상 정도는 받을 수도...?' 라는 생각 후에 받은 우수상이라서 너무 기뻤다 ㅎㅎ
6. 2024.12.23 싸피 서울캠퍼스 전공자반 최종 합격!
모든 공채 광탈 후 희망은 싸피뿐이었고....
PT면접이 처음이기도 했기에 살면서 처음으로 면접스터디까지 하며 준비를 했었다.
결국 PT면접은 그럭저럭 본 것 같은데, 아무튼 최종 합격 할 수 있었다.
감사합니다 싸피ㅠ
아마 올 해는 싸피 하면서 열심히 코테 준비하고, 본격적으로 취준하는 시간이 될 것 같다.
7. 개발 외적인 부분
올해 막 열심히 개발을 한 건 아니라 그 외 부분이 더 많은데...
우선 10키로 감량에 성공했고, 대만 부산 여수 전남 제주도 강릉 홍콩 여행을 다녀왔다 ㅎ
취준을 위해 조금 남아있던 금발 머리도 다 검정색으로 덮었고, 취직 사진도 찍어봤다.
7월? 쯤부터 병원에 다니기 시작했는데, 경과는 좋은 것 같다..!
총정리 해보면 연초에는 그냥 다시 한국 생활 적응을 했고, 하반기부터 공채에 넣다가, 연말에 종설 우수상, 싸피 합격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그래도 마지막에 상을 받으니 보람찬 한 해였다는 생각이 드는 것 같다 ㅎ
앞으로 싸피 다니면서... 열심히 살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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